생활용품 브랜드 '리빙크리에이터', 올해 日 로프트·212 키친 스토어 이어 돈키호테까지 유통 스펙트럼 확장 가속화
실용성·디자인·안전성으로 일본 소비자 신뢰 확보, K-리빙의 글로벌 경쟁력 입증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선도하는 K-리빙 브랜드 '리빙크리에이터'가 일본 대형 유통 체인 '돈키호테(Don Quijote)'에 입점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로프트(LOFT)', '212 키친 스토어(212 Kitchen Store)' 입점 등 일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은 리빙크리에이터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리빙크리에이터는 지난 9월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돈키호테 및 메가돈키호테 총 12개 매장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돈키호테는 일본 전역 5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며,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사랑받는 버라이어티숍이다.
리빙크리에이터는 단순한 유통망 확대를 넘어,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점에서 '한국형 리빙 브랜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다.
돈키호테 입점 제품은 스테인리스 밀폐용기 '지켜텐'과 접이식 실리콘 용기 '푸쉬락' 시리즈다. '지켜텐'은 스테인리스 소재임에도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도시락통으로 내구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전기분해식 공법 제조로 연마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까지 높였다.
'푸쉬락'은 BPA 프리 플래티넘 백금 실리콘을 사용해 환경호르몬 등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며, 냉동실부터 에어프라이어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전자레인지 간편 요리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접이식 구조로 휴대성 및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리빙크리에이터는 올해 초부터 '푸쉬락', '지켜텐', '지켜백' 시리즈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3월 프리미엄 생활 잡화 채널인 '로프트' 매장 69곳을 시작으로, 8월에는 주방 전문 매장 '212 키친 스토어' 77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넓혔으며, 이번 돈키호테 입점 매장까지 더하면 일본 열도 입점 매장이 150여 개에 달한다.
로프트 입점 당시에는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하기도 했다. 리빙크리에이터는 향후 일본에서 홈쇼핑과 백화점을 비롯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과 큐텐(Qoo10)까지 유통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성원중 리빙크리에이터 대표는 "일본 시장의 뜨거운 반응은 고객의 '즐겁고 안전하며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자 고민해온 리빙크리에이터의 방향성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상을 위한 작은 혁신'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빙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빙크리에이터는 일본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건강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K-리빙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리빙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