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산타' 마크, 소외층 어린이들에 1억 기부… "팬들 사랑 보답"

2025-08-07

지난 4월, 마크의 기부로 '사업 규모 확대'… 뒤늦은 미담

솔로 앨범 발매 이후 팬들의 사랑에 감사 전하고자 결정

그룹 NCT의 마크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전달됐다. 마크의 선행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서도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7일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보호대상 아동들을 위한 ‘너의 곁에 우리’ 사업이 진행된다”며 “지난 4월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NCT 마크가 1억원을 전달하면서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너의 곁에 우리’는 희망브리지 고액기부자 네트워크 ‘아너스클럽’의 기부로 2022년 시작된 아동 기념일 지원 사업이다.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마음을 나눈다.

보호대상 아동들은 ‘너의 곁에 우리’ 사업을 통해 ▲여름방학 문화체험 ▲졸업파티와 스키캠프 ▲나들이 ▲2박 3일 제주도 여행 ▲여름 캠프 ▲겨울 소그룹 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마크의 이번 기부는 솔로 앨범 발매 이후 팬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는 지난 3월 산불 피해 복구에도 1억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나의 기념일을 기억해주는 어른이 있다는 경험은 자존감과 소속감을 키우는 소중한 힘이 된다”며 “아너스클럽 기부자들과 함께 더 많은 아동이 따뜻한 하루를 선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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