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제28기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한성존 후보(서울아산병원 전공의)가 당선됐다고 31일 밝혔다. 한 후보는 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는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한 후보는 총투표 4737표 중 61%인 2885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한 후보와 경쟁했던 기호 1번 이태수 후보(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공의)는 1852표(39%)를 얻었다. 이번 회장 선거엔 전체 선거인 8559명 중 4737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55.4%를 기록했다.
한 당선인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4년 차 전공의로 지난해 2월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때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비대위 소속으로 한 후보는 박단 전 대전협 비대위원장을 보좌했다. 이후 올해 6월 비대위가 재편되면서 2기 비대위원장을 역임했다.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저희 앞에 놓인 숙제들이 많아 이를 잘 마무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질적 향상 그리고 의료계 여러 문제에 대해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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