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M증권은 드림인사이트에 대해 외형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가 완료됐으며 내년에는 투자에 대한 결실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드림인사이트는 2012년 설립된 종합 디지털 광고 대행 업체다. 온라인 배너광고(DA), 온라인 검색광고(SA), 디지털 옥외광고(OOH), 바이럴 광고 등 디지털 광고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광고의 기획과 제작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4년까지 광고 취급고 연평균 성장률 57%를 기록했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라르츠', '디어캠프' 등 자체 브랜드를 설립하며 직접판매(D2C) 시장에 진출했다"며 "광고 대행업을 통해 축적한 마케팅 역량을 강점으로 건강기능식품, 생활, 뷰티, 레저·스포츠 제품을 공장외주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판매하며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광고대행업 74%, D2C 25%로 구성돼 있다.

신 연구원은 "내년은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며 매출액은 270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의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신규 인력 확충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으며 아마존, 쇼피, 엑스 등 주요 플랫폼과의 공식 파트너십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2C 부문은 마진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말 광고 입찰 문서(RFP)를 통해 다수의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며 취급고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2C는 레저·스포츠, 생활용품 등 저마진 품목 비중을 축소하고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라인업으로 재편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자체 코스메틱 브랜드 런칭을 통한 외형 확장 시도도 계획 중이다. 과거 다수의 신생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축적한 마케팅 데이터와 광고비 대비 매출 전환율(ROAS)을 활용해 신규 브랜드의 시장 안착 가능성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8.3배로, 동종업계 평균 10배 대비 낮은 수준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부각된다"며 "늘어난 비용이 대부분 고정비 성격이 강한 만큼 일정 수준의 매출 증가 이후에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고 내년 광고대행업 탑라인 회복과 D2C 수익성 개선을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적인 하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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