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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대미 철강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철강 협회 및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존에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되던 관세 면제 또는 쿼터 적용은 사실상 폐지되고 3월 12일 부로 원래 관세로 회귀하는 조치가 시행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관련해 “미국산 철강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하면서 대미 철강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며 “다만 주요 철강 수출국 경쟁 조건 동일화에 따른 기회 요인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측은 “다가오는 고위급 미국 방문 계기에 우리 업계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앞으로 우리 업계 이익 보호를 위해 미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