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패스,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선정 "보증지원 10억 확보"

2025-06-26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제조 B2B 플랫폼 ‘브래닛(Branit)’을 운영하는 (주)팀패스(대표 이슬애)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26일) 밝혔다.

‘리틀펭귄’은 신용보증기금이 매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자금, 보증,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은 향후 ‘퍼스트펭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유니콘 후보군으로 평가된다. 팀패스는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1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본격적인 스케일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주)팀패스가 운영하는 브래닛은 국내 최초로 공급망 관리(SCM) 데이터 기반 화장품 제조 B2B 플랫폼이다.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국내 화장품 제조 시장에서 브래닛은 제조사 탐색부터 상품기획, 생산 커뮤니케이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제조사 실적, 제형, MOQ(최소 주문 수량), 생산 인증 등 핵심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제조 파트너를 연결하는 검색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사는 신속하게 원하는 조건의 제조사를 찾을 수 있으며 초소량 생산부터 수출 연계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 높은 생산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브래닛은 인디뷰티 브랜드, 인플루언서, 대기업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장 수요에 맞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주)팀패스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술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약 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주)팀패스는 이번 리틀펭귄 선정을 계기로 ▲플랫폼 기술 고도화 ▲AI 기반 제조사 매칭 알고리즘 정교화 ▲해외 인디뷰티 브랜드 유치와 글로벌 진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슬애 (주)팀패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브래닛이 가진 제조 혁신 기술력과 국내 화장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제조사를 더 빠르고 정교하게 연결해 더 나은 제품이 쉽고 빠르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팀패스는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을 타깃으로 데이터 기반 제조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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