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모 중징계 보도대로 이해"…김범수와 만남 묻자 답변 회피

2024-11-06

입력 2024.11.06 12:01 수정 2024.11.06 12:03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6일 과기부-플랫폼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모빌리티 증선위 중징계 방침 관련 언급 피해

석방 김범수와 만남 묻자 "말씀드릴 수 없다" 답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중징계 방침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정 대표는 6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플랫폼-소상공인 상생협력 확산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예정된 증선위의 카카오모빌리티 제재 수위 결정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증선위는 이날 오후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증선위는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중과실’로 판단하고 회사에 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가 매우 부도덕하다”고 언급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최근 석방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추가 경영쇄신안 발표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프로젝트 단골’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개별 시장·거리에서 도시 단위의 인접 시장·거리 전체로 확대해 2025년 전국 100여 개 전통시장 및 거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 특화교육, 단골 멘토 육성, 스타 단골 가게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선물하기 교환권 정산 횟수도 월 4회에서 10회로 획대하며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요을 인원 제한 없이 신청자 모두에게 1인 3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