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주택가를 돌며 창문 틈 사이로 여성 속옷을 몰래 만지고 달아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시나뉴스는 "지난 24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집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던 중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 남성은 주택가에서 잠겨 있지 않은 1층 창문을 손으로 연 뒤 창문에 얼굴을 붙이고 한참 동안 집안을 들여다봤다.
이후 남성은 주변을 살피면서 눈치를 보더니 이내 창문 앞 쇠창살 안으로 손을 넣어 빨래 건조대에 걸린 여성의 속옷을 여러 번 주무르며 만졌다.
피해 여성은 "1층에 사는 게 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너무 무서워졌다"며 "영상을 확인한 뒤 남성이 손댄 속옷은 모두 갖다 버렸다"고 호소했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전부 갖다 버렸을 듯" "역겨워서 토할 것 같다" "이사 가는 걸 추천" "보니까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네" "손에 뭐 묻히고 온 건 아니겠지" "당장 경찰에 신고하라" "창문에 잠금장치를 해둬야 할 것 같네" "CCTV 설치 안 했으면 평생 몰랐을 거 아니야" "여자는 혼자 1층에 사는 게 아니다" "세상에 변태들이 너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