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그린잇과 골프장 디지털 전환 위한 MOU

2025-10-15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골프장경영협회와 그린잇이 13일 한국골프회관에서 K골프산업의 산업구조 혁신과 골프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골프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 흐름에 발맞춰, 아날로그 중심의 골프장 운영 체계를 첨단 IT 기반의 효율적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골프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골프 이용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K골프산업의 디지털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한국골프백서' 공동 연구 및 발간, 골프 이용자 유형별 정보 수집 및 공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그린잇은 자사가 보유한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골프장 이용객의 유형별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협회가 추진 중인 K골프산업 디지털 모델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협회는 이러한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회원사 골프장의 업무 효율화를 돕고, 나아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동호 회장은 "이번 협약은 K골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그린잇의 기술력과 협회의 산업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회원 골프장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태 대표이사 역시 "협회의 전문성과 업계 신뢰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솔루션의 현장 확산을 이끌겠다"라며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통해 국내 골프장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운영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골프산업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체결되었으며, 향후 세부 실행 계획은 추가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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