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DX KOREA 2024 개막…9월 25~28일 고양 킨텍스 개최

2024-09-25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나흘간 열려

국내 150개·해외 15國 28개사 참여

세미나·투자·구매·상담 프로그램 진행

'디펜스어워즈상', 중소 방산기업 응원

'2026년 통합전시회' 대관 신청 마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내 유일 지상분야 국제인증 방산전시회인 6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4)이 9월 25일 개막했다.

DX KOREA 2024는 오는 9월 28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국내 최고 전시 공간인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민(民)주도 관(官) 지원' 정부 방침에 따라 전시산업발전법 전시주최 기관인 (사)한국방위산업학회와 ㈜디펜스엑스포 등 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지난해 연말부터 조직위원회를 출범해 체계적으로 전시 개최를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을 명예대회장, 채우석 한국방산학회장을 대회장으로 위촉했다.

전시회 주제는 '평화와 미래, 그 약속의 시간'(The time to promise a peaceful tomorrow for next generations)으로 정했다. 정부와 군(軍), 기업의 방위산업 시대적 소명에 대한 공감대 확산 메시지를 담았다.

국내기업 150개사와 해외 15개 나라 28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 다양한 세미나와 투자·구매를 위한 피치(PITCH) 프로그램, 필리핀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구매 상담도 진행한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방산 기업의 다수 전문가들이 참관한다. 기업들과 함께 실질적인 대화와 상담도 진행된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여야 당 대표와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들이 영상과 현장 축사를 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처음으로 '디펜스어워즈상'을 신설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산주광학·KPCM·테스토닉 3개 방산 중소기업을 시상하고 응원한다.

전시회 기간 중 세미나는 명지대 방산안보연구소와 법무법인 율촌이 공동 주최하는 '미국 방산 수출 전략과 CMMC(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 세미나'를 비롯해 모두 5차례 열린다.

특히 리차트 조 호주 비다르(Vidar) 대표(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의 호주 방산정책과 절차 발표, 필리핀 다닐로 코르테즈 전 해군사령관 일행의 구매상담회는 관련 방산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방산기업들이 연구 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피치 발표에는 하이퍼엑셀과 씨텍, 노스롭 그루만(Northrop Grumman), 오빗(Orbit), 니나노컴퍼니 5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 주요 인사와 방산 바이어를 위해 국내 최고 전시 공간인 킨텍스를 중심으로 편리한 일정을 제공하고 국내 방산기업 상담도 안내한다. 차량 운전과 통역 등 필요 인력은 군(軍) 인력이 아닌 전원 민간 지원을 한다.

방산 기업들을 위해 소노캄 특급호텔 할인과 중식, 별도 식사, 주차장 등 다양한 무료 제공과 지원을 한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해외 방문객들을 위한 국내 문화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K-방산은 물론 대한민국 안보와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채우석 대회장은 "전시회 참가 기업들이 최신 방산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정부와 군, 그리고 방산기업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X KOREA 2024 조직위는 오는 2026년 전시회를 위한 킨텍스 대관 신청을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7회 전시회는 통합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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