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22일 내년 6·3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있어서 재차 당원 주권주의를 강조했다.
장경태 공천제도분과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3차 회의 후 기자들에 “어떻게 하면 국민이 가까이 다가가고 당원주권을 실현할 제도를 만들지 논의가 있었다"며 “많은 후보자들이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공천룰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기존 공천룰에서 크게 바꿀 건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당원주권 실현과 후보자 경선 기회 보장 등 2가지 방향으로 많이 논의됐다”고 부연했다.
또 “공천제도분과에서 논의돼 온 부적격이나 예외없는 부적격에 대한 심사 기준, 공천 심사 기준 등에 대해 의결한 건 없다”고도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공천룰의 최종 확정 시점에 대해서는 “11월 중순경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후보자 등록 시기에 관해선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비롯한 공천관리 기구들이 설치되는 시점인데 선거일 기준 한 4,5개월 전에 후보자 등록을 실시하지 않을까"라며 “내년 1월에 구체적 일정이 나올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