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스하이, 롯데칠성음료 자판기 직영사업 인수

2025-02-19

공간 리테일 스타트업 워커스하이가 롯데칠성음료의 자판기 직영사업을 인수하며, 자판기 시장 혁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워커스하이는 유통 및 공간 리테일 역량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워커스하이는 2021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제조사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유통 모델을 구축하며 맞춤형 제품 제공에 집중해 왔다. 특히, 사무실 간식 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워커스하이는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던 자판기 사업의 전국 지점, 가맹점, 대리점 등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워커스하이가 운영하는 자판기 대수는 2,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데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판기 시장의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자판기 운영 방식은 위탁 운영 및 대리점 체제를 중심으로 한 롯데칠성음료의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그러나 워커스하이는 인수 이후 기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계약 및 운영 이관을 원활하게 진행하며 판매 조정 및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판기 설치 장소를 학교, 백화점, 대형 마트 등 새로운 유통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충희 워커스하이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기업 및 호텔 중심의 유통망을 넘어, 학교와 백화점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자판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워커스하이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전년 대비 매출액 4배 성장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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