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김용하)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백선희ㆍ김윤ㆍ서명옥 국회의원실 및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 대비가 어려운 사회복지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퇴직연금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제도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사법’ 개정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토론회는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공동 주최로 참여한 백선희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사회복지사인 국회의원으로서 복지 현장의 처우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퇴직연금이 시급히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윤ㆍ서명옥 국회의원도 공동 주최자로서 각각 인사말을 전하며 사회복지인의 노후 보장 필요성에 공감했다. 두 의원은 “국회와 관계 정부 부처의 논의와 협력을 통해 법률 개정과 정책 실현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은 김용하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복지 현장의 처우 사각지대를 분석하고,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도입의 필요성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 토론에는 ▲신용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무총장 ▲최종환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 ▲서정수 RNA애널리틱스 금융아카데미 원장 ▲오문성 한양여자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교수 ▲이명희 경향신문 논설위원 ▲김지연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 과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현장의 입장과 정책적 제언을 폭넓게 나눴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김용하 이사장은 “사회복지인 퇴직연금 도입은 연금을 연금답게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공제회는 사회복지인의 전 생애를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영을 위한 기반을 면밀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