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조셉이 기안84의 카메라를 레게머리로 찾아줬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으로 들어간 기안84의 여행이 전파를 탔다.
기안84는 자연주의적 삶을 사는 자메이카의 라스타들을 만나기 위해 라스타인 조셉과 함께 본거지인 블루마운틴으로 떠났다. 그는 조셉의 집앞에 있는 폭포에서 물 마사지를 받으며 자연을 만끽했다. 이어 기안84는 머리를 감는 조셉을 보고 “레게 머리 감으려면 물발이 이 정도는 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기안84는 조셉을 보고 다시 한번 폭포 속으로 들어갔다. 이를 본 장도연과 싸이먼도미닉은 “저건 수압이 너무 세서 머리가 정말 아플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기안84는 “내 카메라가 없어졌다”며 “카메라를 잃어버렸다”고 울부짖었다. 이에 조셉은 샴푸를 아직 헹구지 못한 채로 폭포에 떠내려가기 전 카메라를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기안84는 “저는 여행하면서 그런 게 있다. 같이 있던 사람들이 있다가 사라지면 캠이랑 이야기한다. 내 친구는 그 카메라인 거다. 나의 베스트 프렌드를 잃어버린 거다”며 “또 하나의 가족, 또 하나의 친구가 물속에 빠져버렸는데 어디 있는지 몰라. 미안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떠내려갔다고 생각했다. 우유니 사막에서도 그 카메라랑 작별인사 하고 그랬었는데”라고 했고, 이시언은 “기안이 사람보다 아낀다는데 어떡하냐”고 했다.
이때 물살에 휘청거리는 기안84 대신 조셉이 수색에 성공했다. 장도연은 “조셉 머리카락에 걸렸다”고 신기해했다. 이승훈은 “저걸 계기로 조셉이랑 더 가까워졌겠다”고 했다. 기안84는 “다시는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레게머리에 그걸 걸어서 가져왔더라. 그게 아직도 신기하다”며 “갈고리 두 개를 갯벌에 집어넣었다가 개불을 낚시하는 걸 본 적 있다. 조셉의 그 개불 레게 머리로 찾아냈다”고 했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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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06 21: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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