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랜온마스가 2025년 기아 보전혁신 세미나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자체 개발한 VR 기반 설비 교육 콘텐츠의 실증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성과발표는 서울 화성 YBM 연수원에서 열렸으며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 2025 TRY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플랜온마스는 제조 현장의 핵심 설비를 안전하게 학습하고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한 VR 교육 솔루션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 분야를 집중 검증했다.
플랜온마스는 이번 사업에서 모터, 로봇 등 공장 가동에 필수적인 구동 설비의 유지보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기아와 함께 현장 검증을 수행했다. 세미나에서는 HS220 로봇 분해, 조립, 수리 과정을 구현한 VR 콘텐츠가 시연됐으며 실제 작업자가 수행하는 로봇 유지보수 단계 전반을 가상 환경에 그대로 재현했다. 다양한 설비 구성 요소를 실제와 동일한 크기와 동작으로 구현해 복잡한 구조 이해와 작업 반복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 보전혁신팀과 현장 관계자들은 로봇 캘리브레이션과 부품 교체 같은 고난도 작업을 VR 기반으로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밀 설비의 내부 구조를 확인하고 위험도가 높은 작업 절차를 반복 연습할 수 있어 안전성과 교육 효율이 모두 높아진다는 반응이다. 플랜온마스는 실제 산업용 로봇과 동일한 구동 방식, 부품 배열, 동작 메커니즘을 VR에 반영해 현장 적합성을 확보했다.
공개된 VR 솔루션은 모터나 로봇 팔과 같은 고중량·고정밀 설비를 가상 공간에 실감형으로 구현해 작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가 장비 파손 위험이 없고 안전사고 우려 없이 다양한 설비를 분해·조립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제조업 교육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전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충족한다. 플랜온마스는 로봇 분야뿐 아니라 모터, 감속기 등 핵심 설비 전반으로 학습 범위를 확장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박정훈 플랜온마스 대표는 "이번 기아 현장 실증을 통해 우리 솔루션이 로봇을 포함한 제조 현장의 다양한 핵심 설비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입증했다. 앞으로 로봇은 물론 모터, 감속기 등 설비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용 VR 교육 플랫폼'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