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여름 맞이 ‘샴BTI’ 기획전…희귀 샴페인 선보여

2024-06-30

편의점표 와인 올해 신장률 40%로 지속 성장 중

샴페인 매출 2배 증가하며 그 인기 견인해

편와족(편의점 와인족) 와인성지 세븐일레븐이 샴페인으로 편의점 와인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한 편의점표 와인은 엔데믹 이후에도 지속 성장 중이다.

다만 그 흐름은 변화가 보였는데,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6월)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으며, 특히 이 중에서 샴페인을 포함한 스파클링 와인류가 2배로 레드 와인(10%)이나 화이트와인(50%)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드가 대세를 이루던 편의점 와인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저도주를 맛있게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평균 13도로 타 주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에 달콤한 맛을 지닌 샴페인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샴페인을 취급하는 유통채널이 적었으나 주류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샴페인 구색이 강화되면서 접근 장벽 역시 훨씬 낮아진 셈이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7월 한 달간 ‘이달의 와인 기획전’으로 MZ세대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MBTI’를 샴페인과 결합한 ‘샴BTI 기획전’을 선보인다.

샴페인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샴프제’부터 샴페인 마니아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일명 ‘희귀템’인 ‘샴티제’ 라인까지 구성해 개인별 취향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인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를 국내 최연소로 수여 받으며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 리스트에 반열을 올린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가 전 세계 와이너리를 방문하며 확보한 12종의 샴페인을 준비해 선보인다.

현재 와인 커뮤니티에서 본격 판매 전부터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품은 ‘파이퍼하이직 빈티지14’와 ‘찰스하이직 브뤼 리저브’다.

파이퍼하이직 빈티지 14는 세계적인 배우였던 마릴린먼로가 아침마다 즐겨 마셨다고 알려져 있으며 샴페인 고수들 사이에서도 구하기 힘든 상품으로 손꼽히며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찰스하이직 브뤼 리저브는 10년 이상 숙성된 리저브 와인을 40% 이상 사용해 엔트리급 샴페인의 왕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그런가 하면 샴페인 입문자들을 위한 상품도 준비됐다.

1846년 세 여인이 설립한 세계적인 샴페인하우스 ‘드보’의 샴페인 3종(오마주 오리지널, 오마주 블랑드 블랑, 오마주 블랑드 누아)은 업계 단독으로 세븐일레븐이 선보인다.

뛰어난 가성비와 우수한 맛으로 송승배MD가 ‘와린이(와인초보자)’들을 위한 실패 없는 샴페인으로 내세웠다.

이외에도 영국 왕실의 결혼식 공식 샴페인인 ‘조셉페리에 로얄 브뤼’와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자타공인 ‘피노누아 전문가’로 언급되는 샴페인 하우스 ‘앙드레 끌루에’에서 생산한 ‘앙드레 끌루에 엉쥬르드’, 샤도네이에 경쟁력을 갖춘 부티크 샴페인 하우스 ‘르플레브’ 가문에서 막내아들을 위해 생산한 ‘발렁땅 르플레브 블랑드블랑’ 등이 대표적인 샴BTI 기획전 샴페인으로 준비됐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상황 속 샴페인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풍성한 할인혜택도 선보인다.

먼저 기획전 샴페인을 포함해 총 60종의 와인 상품을 오는 31일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 머니 또는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첫 출시해 단 20분여만에 완판된 세븐일레븐표 샴페인 구독권도 이번에 위스키를 포함해 ‘샴페인·위스키 구독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MD는 “지난해 연말부터 프리미엄급 샴페인들을 단독 소싱해오면서 높은 금액대임에도 시장 반응이 워낙 좋아 기대감이 있었다”며 “예전엔 샴페인이 다른 주류 대비 높은 가격과 한정적인 구매처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다면 이제 집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품질 좋은 샴페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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