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보건개발센터 임직원 방한…의료인 연수 협력 '구체화'

2025-08-25

몽골, 국내 10개 주요 의료기관 방문

환자 진료 체계·서비스 체계 등 시찰

보산진 "보건의료 협력 전환점 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센터 임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의료인 연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몽골 보건개발센터 임직원들이 한국을 방한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보산진과 몽골 보건개발센터가 체결한 국비환자 유치 및 의료인 연수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두 나라는 국비환자 송출 체계와 의료인 연수 협력의 구체화를 논의했다.

몽골 보건개발센터는 성애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의료원, 고려대안암병원,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주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환자 진료 체계, 서비스 수준 등을 살폈다.

몽골 보건개발센터는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몽골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진료 국가 역시 한국으로 자국민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 의료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몽골 보건개발센터는 보산진과 면담에서 ▲몽골 국비환자 송출 절차 및 지원체계 ▲국내 의료기관과의 유치계약 및 환자 편의 제고 방안 ▲몽골 의사 보수교육과 온라인 외국 의료인 연수 과정 연계 등을 논의했다.

한동우 보산진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방한은 보건의료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합의된 협력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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