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 혹한기 전용 특수콘크리트 개발…"영하 10도서 높은 강도"

2025-10-16

아세아시멘트는 혹한기 콘크리트 품질 확보와 공기 단축이 가능한 특수콘크리트 '에이콘-콜드(Acon-Cold)'를 개발해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아세아시멘트는 신일CM, 산하인더스트리, 흥국산업 등 주요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

에이콘-콜드는 별도의 급열양생 없이 겨울철 추운 환경에서도 초기 동해 방지와 거푸집 탈형을 위한 강도 확보가 가능하다. 동절기 공사 일정 관리와 안전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17일 공동 개발사가 목업(Mock-up) 테스트를 통해 제품 성능을 검증한 결과, 영하 10도 환경에서 양생한 목업 테스트 부재의 압축강도는 48시간 만에 15메가파스칼(MPa) 이상의 높은 초기 강도를 보였다. 현장 품질관리 방식을 고려한 단열 양생 시험체에서는 25MPa 이상의 높은 압축강도 발현을 확인했다.

에이콘-콜드 개발 기술의 핵심은 특허등록 기술인 미립자 시멘트와 방동·조기강도 발현 성능을 갖춘 특수 혼화제, 그리고 기후 대응형 콘크리트 배합기술 적용에 있다. 이 기술 조합을 통해 콘크리트의 수화 반응을 촉진해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초기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공동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외부열원의 급열양생 과정을 없애고 친환경성과 효율성,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한 사례"라며 "혹한기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하나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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