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녀들 때문에 노화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사실 퇴근 후에 집 주변에서 서성인 적도 많아요” [신여성] EP.10 대한외국인 남편 (w.샘 해밍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샘 해밍턴은 두 아들 육아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남자 애들은 말을 정말 안 듣고, 확 늙는 느낌이다”라며 “KFC 할아버지 수염이랑 똑같은데 염색해서 이렇다. 이거 다 하얀색이다. 애들 때문에 많이 늙었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내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요즘 왜 이렇게 일이 없어”라는 잔소리가 가장 듣기 싫다며 “옛날에 했을 때는 집에 거의 못 들어갈 정도로 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화캉스 알지 않나. 요즘 아빠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화캉스인데, 우리집은 문을 잘못 설치했는지 젓가락만 있으면 문을 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퇴근 후에도 일부러 늦게 귀가한 적이 많다며 “마트가서 구경할 수도 있고, 서점 가서 책도 한 권 보고. 거짓말은 안 했지만 굳이 안 가도 되는 장례식 몇 번 참석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