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6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11% 내린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0만 6,254주다.
이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의 활용에 긴 기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인 우리넷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양자컴퓨터 발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매우 유용한(useful) 양자컴퓨터에 대해 15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초기 단계일 것"이라며 "30년은 아마도 후기 단계일 것이다. 하지만 20년을 선택한다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는 20년은 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발언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39.00%), 리게티(-45.41%) 등 양자컴퓨터 종목의 주가가 폭락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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