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9살 연하 김지민과 7월 결혼식 올린다 “비수기가 좀 더 싸더라”

2025-04-23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가운데, 결혼식을 7월로 잡은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2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82회를 맞아 ‘개부부 1호가 될 순 없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개그맨 심진화·김원효 부부와 홍윤화·김민기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원효는 김지민에게 남자 소개를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아예 몰랐던 상황. 그는 “내 주변에 지민이를 소개해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사실 아직도 많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결혼 소식이 기사화됐음에도 주선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김원효는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아직 어리고 예쁘고, 방송도 하면서 돈도 벌기 때문인 것 같다고. 이에 탁재훈은 “지민이도 결혼 전에 다 만나봐야 하지 않겠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왜 결혼식을 7월 13일에 올리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김준호는 “그때가 약간 비수기라서 가격이 저렴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만 심진화는 “엄청 더울 텐데”라며 “땀을 진짜 흘릴 거다”라고 걱정했다.

실제로, 결혼식 전 긴장한 상태로 예복도 불편하고 신부 화장도 되어있을 것이기 때문. 이상민은 “심진화 씨, (김준호가) 해 봤다”고 간접적으로 돌싱임을 언급했다. 이에 김원효는 “여름에는 안 해보지 않았느냐”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개그맨과 개그우먼이 결혼할 경우 호수가 생긴다고 한다. 심진화는 “1호 부부는 최양락♥팽현숙 부부다”라며 “지금까지 총 24쌍의 부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7호 부부, 김민기와 홍윤화는 13호 부부로 사는 중이라고 한다.

심진화는 “개그맨과 개그우먼이 결혼한 커플들은 아직 단 한 커플도 이혼한 사례가 없어서 순서를 정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것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거야?”라는 탁재훈의 질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이들은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김준호는 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오리 새끼’를 통해 건물 한 채를 빌려 프러포즈했다. 오는 7월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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