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바운딩 스타트업 커뮤니티 제로백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실전창업 프로그램 '2025 AI 빌더톤’의 성과를 전하는 팝업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구글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0대1의 경쟁률을 통과한 15개 실전창업팀이 지난 달부터 총 6주 간 AI를 통해 개발한 시제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이 직접 선정한 인기팀은 '온잇' 팀으로 바이브 코더를 위한 깃허브 기반 실시간 포트폴리오 자동 생성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온잇 팀은 6주 간 480개 파일과 11만 코드를 작성,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참여자의 공감을 얻었다. 유일한 고교생 참가자인 ‘브리플리’ 팀은 ‘결정만 하는 회의를 돕는 AI봇’으로, 바이브 코딩을 처음 접하고도 기존 사업의 고민을 해결한 ‘다웰’ 팀, AI 시제품으로 바로 상용화에 나선 ‘찰칵' 팀도 주목받았다.
이날 팝업행사에서는 한국 AI 스타트업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는 "AI로 글로벌 협업은 늘지만 역설적으로 국가별로 배타적 이해관계가 표출되기에 정공법으로 현지 라이센스 취득과 공식적 크로스보더 컴퍼니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대로 윌트벤처빌더 대표는 "AI 도입으로 소수 인원으로 수십 명의 효율을 낼 수 있어 국외 창업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의 관점에서 사업을 주도하고, 과거 개발도상국 시절의 가성비 중심의 협소한 마인드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