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피마자유로 바이오 인증 폴리우레탄 출시

2024-07-02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는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피마자 생산 프로젝트 ‘프라가티(Pragati)’를 통해,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피마자유로 바이오 인증 폴리우레탄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풋웨어에 사용돼 신발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게 된다.

프라가티 프로젝트는 바스프가 2016년 착수한 이니셔티브로, 온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피마자‘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돕는다. 피마자의 씨앗을 압축해 생산되는 피마자유는 플라스틱, 코팅제, 페인트, 의약품 등 다양한 화학 제품에 사용된다.

최근 친환경 소비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지속 가능한 각종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신발 브랜드 및 제조업체는 비용, 성능 또는 품질 저하 없이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스프의 바이오 기반 솔루션은 화석 원료의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총괄 앤디 포슬트웨이드 (Andy Postlethwaite) 사장은 “바스프는 신발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추적 가능한 바이오 인증 폴리우레탄 솔루션 출시를 통해 아시아 신발 시장에서 증가하는 친환경 솔루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바이오 기반 솔루션을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피마자 공급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시작된 ‘프라가티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피마자유 지속 가능성 인증 기준인SuCCESS (Sustainable Castor Caring for Environmental & Social Standards) 에 따라 피마자를 경작하고 있다.

현재 7000헥타르가 넘는 반건조 토지에서 약 7000명 이상의 농부가 지속 가능한 피마자 생산에 대한 교육과 감사를 받았으며,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7만4500톤 이상의 인증 피마자 씨앗이 생산됐으며 7년 차 수확량은 구자르투주 지방 정부가 발표한 수확량보다 36%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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