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역대 최고 실적 전망…AI 수요 강세"

2024-09-29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수요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하반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대만 TSMC가 오는 17일 3분기 법인실적설명회에서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AI 관련 수요 증가로 인해 3·4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6~11.4% 늘어난 7280억~7540억 대만달러(약 30조2000억~3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TSMC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08억2000만달러(약 27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미국 엔비디아 제품인 H100, H200, 블랙웰(Blackwell)의 지속적인 출하와 TSMC 3·4·5나노(㎚·10억분의 1m) 공정 및 첨단 패키징 공정의 100% 가동률로 인해 하반기 매출이 역대 최고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TSMC의 해외 공장 건설, 첨단 패키징 생산시설 확충, 1.6나노와 2나노의 첨단 공정 진행 상황에 대해 반도체 시장에서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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