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핀테크업체인 페이팔이 오픈AI와 디지털지갑을 챗GPT에 통합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페이팔홀딩스(PYPL)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 4일째 랠리를 지속했다.
페이팔은 이날 CNBC에 오픈AI와 자사의 디지털지갑을 챗GPT에 통합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페이팔의 구매자와 판매자는 챗GPT를 통해 직접 거래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페이팔의 알렉스 크리스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계약이 사용자에게 배송 추적 및 분쟁 해결 등 고객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CEO는 "수억 명의 충성도 높은 페이팔 지갑 사용자들이 이제 챗GPT에서 '페이팔로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쇼핑의 완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면서 "에이전트 기반 상거래(agentic commerce)가 미래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점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으로 페이팔은 챗GPT의 전자상거래 활용을 확대하려는 오픈AI의 초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는 7억명 이상이며, 이들이 AI를 활용해 마치 개인 쇼핑 도우미처럼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지난달 오픈AI는 사용자들이 온라인쇼핑몰인 쇼피파이(Shopify)와 엣시스(Etsy'S)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고, 2주 전에는 월마트와의 전자상거래 계약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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