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당신이 궁금해졌거든요”… ‘지옥에서온판사’ 박신혜, 김재영 향한 의문의 심장 반응으로 ‘기절’ [종합]

2024-09-28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박신혜가 김재영 때문에 쓰러졌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4회에서는 한다온(김재영 분) 주변을 맴도는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자영(임세주 분)은 동네 할머니를 사주해 유지호(양희상 분)를 통해 장순희(남능미 분)에게 약물을 먹이는 데에 성공했다. 이에 유지호를 납치한 배자영은 지호를 익사시켜 죽이려 했다. 그러나 강빛나는 구만도(김인권 분)의 도움으로 배자영을 남편 유현수의 살인 현장으로 부르는 데에 성공했고, 유지호는 한다온(김재영 분)의 도움으로 집을 탈출했다.

강빛나는 “죄인 배자영은 유현수를 살해하고도 용서받지 못한 사실을 인정하냐. 질문 하나 더 하겠다. 유현수 죽일 때 안전벨트에 바른 거 뭐냐”고 검증했다. “나는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던 배자영은 강빛나에게 뺨을 맞았고, 결국 “수용성 접착제를 발랐다. 물에 닿으면 녹는 거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빛나는 배자영을 유현수처럼 물에 빠뜨렸고, “장난 치는 거 아니다. 나 먼저 갈 테니까 얼른 따라와”라며 차 뚜껑을 닫았다.

물고문이 끝난 배자영은 “사실대로 말하면 보내주실 거냐”고 했다. 이에 강빛나는 “좋다. 사실대로 말하면 보내주겠다. 하지만 전남편부터 유현수 죽인 것까지 전부 불어라. 대신 조미료 치면 맞는다”고 했고, 배자영은 “전남편은 가진 게 돈밖에 없어서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역겨웠지만 아파트를 상속받으려고 버티다가 먼저 죽였다. 양쪽 눈이 다 멀면 1억 2천이라고 했다. 그래서 실명시킨 다음 좋아하는 등산을 데리고 가서 절벽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린 척하고 밀었다”라고 했다.

이어 배자영은 “경찰들이 제가 초등학교 교사라니까 저를 덮어놓고 믿더라”며 경찰을 비웃었다. “지호를 할머니 집에서 데려온 이유는 뭐냐”는 질문에는 “남편한테 미안해서 아이는 잘 키워보려고 한 거다”고 거짓말했고, 분노한 강빛나는 “미안해서 어린 친구 얼굴을 베개로 누르고 욕조 속에 애를 담갔냐”며 “웃어라. 나도 너랑 놀아주고 있지 않냐”며 배자영을 때렸다.

이에 배자영은 “목욕하다가 죽은 걸로 위장하려고 했다. 그래서 걔 보험금까지 내가 받지 않냐”며 실토했다. 이에 강빛나는 “네가 그 어린 친구 죽이기 전에 내가 너를 여기로 유인한 이유가 뭔지 아냐. 아무리 악마라도 애는 안 건드리기 때문이다”며 배자영에게 똑같은 고통을 안겨주겠다고 했다.

강빛나는 아이 분장을 한 후 “새엄마. 재밌는 놀이 하자”며 아이의 입장에서 배자영에게 복수했고, 죽여서 지옥으로 보냈다. 이후 강빛나는 “저한테 매달리던 남자가 다시 연락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그쪽에서 연락을 할 수밖에 없는 방법을 취해봐라”는 서화선(이미도 분)의 조언을 듣고 경찰서 앞에 배자영의 시체를 버렸다.

강빛나는 저의를 궁금해하는 구만도에게 “그래야 한다온이 나를 의심해서 찾아올 테니까. 지옥 가기 전까지 갖고 놀기엔 한다온이 딱이다”고 했다. 이어 정재걸(김홍파 분)이 강빛나를 찾아왔고, 강빛나는 그에게서 원래 강빛나의 인적사항을 알아냈다. 이후 강빛나는 정재걸이 자신의 사고 사실 보도를 막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다온은 “진짜 판사님이 문정준과 배자영을 죽인 게 아니냐”고 조사했다. 그러나 강빛나는 “내가 한 달에 맡은 사건만 200건인데 그 사람들이 다 죽었냐. 오히려 의심스러운 행적을 보인 건 형사님 아니냐”며 “형사님 배자영이 죽어서 통쾌하지 않냐. 진실이 뭐가 중요하냐. 나쁜 사람이 사라진 게 좋은 것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한다온은 “법적으로 처벌받지도 않고 죽어서 분하다”며 “유현수 살해와 유지호 학대의 진실을 밝힐 수 없었다”며 분해했다.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왜 나를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냐. 왜 그렇게 포기가 빠르냐”며 “그쪽이 나를 궁금해하고 귀찮게 해야 내가 재밌다”고 예전처럼 쫓아다니라고 붙잡았다. 그러나 오미자(김영옥 분)은 “둘이 같이 있으면 둘 중에 하나는 반드시 죽는다”며 “다시는 이쪽으로 얼씬도 하지 마라”고 한다온에게 경고했다.

김소영(김혜화 분)은 한다온에게 “너는 예전 약속처럼 내가 지킬 테니 너는 앞만 보고 달려나가라”고 했다. 한다온은 현장을 수색하던 중 전에 강빛나가 찌그러뜨린 것과 같은 콜라 캔을 발견했고, 강빛나를 다시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가운데 강빛나는 12명을 죽인 연쇄 살인범 J를 찾기 위해 당시 생존자를 수색했다.

한다온은 강빛나의 앞집으로 이사왔다. 한다온은 “다시는 볼 일 없을 거라고 하지 않았냐”는 강빛나에게 “생각이 바뀌었다. 다시 궁금해졌다. 강빛나, 당신이”라고 했고, 강빛나는 “정말 귀찮아죽겠다니까”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강빛나는 순간 쓰러졌고, 한다온은 “또 장난치냐. 이번엔 안 속는다”고 했지만, 강빛나는 진짜로 통증을 느끼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한다온을 보고 심장 박동의 이상을 감지한 강빛나는 곧 정신을 잃고 말았다.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8 23: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