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고령화 시대 유망 스타트업 선정…"AI 헬스케어·원격 의료"

2024-11-19

【 청년일보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주간 동향 리포트는 다보스포럼(WEF)이 선정한 '고령화 경제 잠재력 높은 10대 스타트업'에 대해 20일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10대 스타트업 서비스 면면을 보면 장기 요양이나 만성질환 관리 등 헬스케어와 관련한 곳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은퇴 후 자산관리에 관한 금융 스타트업이 3곳을 차지했다. 나머지 한 곳은 고령층 교육과 사회적 연결을 돕는 겟셋업이 꼽혔다.

의료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가족 간병인에게 재정적 지원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버스,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줄리, 원격 의료를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젠시가 포함됐다.

이 밖에 환자의 디지털화된 음성을 바이오 마커로 분석해 신경학적 질환을 예측하고 관리해 주는 텔, AI가 장기요양보험을 비교해 가족이 돌봄 정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워터릴리도 꼽혔다.

심플리케어는 낙상 등 고령층의 일상적인 위험 요인을 예측하는 기술에서 85% 정확도를 기록했다.

고령자 금융관리 관련해서는 개인화된 재정 상담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주고 검증된 전문가 목록을 추천하는 어디셔널 웰스와 은퇴 후 재정 안정 계획을 설계해 주는 볼딘, 콘퀘스트가 선정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보고서에서 "고령화 경제와 관련된 글로벌 협력은 이 분야 스타트업들이 고령층을 위한 설루션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AI, 블록체인, 신재생 에너지 등 신기술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혁신기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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