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첸의 '표정 있는 밥솥'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성을 인정받았다.
쿠첸은 ‘표정 있는 밥솥’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취사 ▲보온 ▲대기·절전 ▲세척 등 기능별로 달라지는 표정 인터랙션을 구현해 기존 밥솥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표정 있는 밥솥은 이모티콘 형태 표정을 통해 기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취사가 완료되면 웃는 표정으로 바뀌고, 장시간 보온 시에는 6시간마다 표정이 달라져 경과 시간을 알린다. 절전 모드로 전환되면 눈을 감은 평온한 표정이 나타나며, 자동 세척 완료 시에는 다시 환한 미소를 띠도록 설계됐다.
쿠첸은 브레인·그레인 광고에서 선보였던 ‘표정 있는 밥솥’ 콘셉트에 대한 소비자 호응을 토대로 실제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밥솥을 의인화한 광고가 화제를 모으자 이를 실제품에 반영해 감성적 인터랙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표정 있는 밥솥’에는 듀얼프레셔 시스템을 적용해 고압·무압 취사를 모두 지원한다. 취향에 따라 쫄깃한 식감부터 고슬고슬한 밥까지 구현하며, 쾌속 취사 모드 사용 시 백미 1인분은 약 13분대, 잡곡은 27분 만에 완성된다. 냉동보관밥 전용 메뉴도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쿠첸은 그동안 121 밥솥, 121ME, 트리플, 브레인, 그레인, 123 밥솥 등이 연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면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수준인 2.2기압 초고압을 탑재한 ‘123 밥솥’이 우수 디자인을 수상한 바 있다.
쿠첸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탄생한 ‘표정 있는 밥솥’이 사용자 경험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