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 10년 넘게 매물로 나와 있던 미 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서버브 저택이 드디어 매각됐다.
시카고 북 서버브 하이랜드 파크에 위치한 조던의 5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저택이 지난 10일 950만 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던은 지난 2012년 이 집을 2900만 달러에 처음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다가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 2015년 1485만5000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조던이 2015년 제시한 가격은 각 숫자를 합했을 때 자신의 선수 시절 등번호 ‘23’이 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던은 당초 내놓았던 최초의 가격 2900만 달러의 1/3 수준에 팔게 됐다.
조던 저택의 구매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던의 하일랜드 파크 저택은 지난 1994년 완공됐으며 연간 재산세는 평균 14만80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9개의 침실•19개의 화장실•공식 규격의 농구장•수영장•퍼팅 그린•테니스 코트 등을 갖고 있다.
Kevin Rho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