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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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손금을 봐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서울의소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희가 이명수 기자 손금 봐주는 영상 최초 공개. 퍼스트레이디 개봉 기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 여사는 이 기자에게 “근데 왜 이렇게 여자를 좋아해?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 기자는 “아유. 없습니다. 저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죠. 결혼한 사람들. 나 좋다는데 뭐 어떡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여자 이름도 나온다. 무슨 ‘연’ 자가 들어가는데? 한번 얘기해 봐. ‘연’ 자 들어간 여자 없어요?”라며 “그니까 다른 애들은 그냥 X고 땡, X고 땡 많잖아, 그런데 ‘연’ 자라는 여자애가 약간 미련이 있어. 맞아?”라고 물었다.
이어 “솔직하게 말해봐,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며 “이 오빠가 여자가 많은데 여자가 잘 따라, 인기가 많아. 그리고 또 잘해줘, 왜냐면은 우리가 딱 봤을 때 군인처럼 이렇게 약간 좀 그럴거 같지만 여자한테는 되게 섬세하게 잘해줘서, 이 오빠가 한 번 여자가 만나잖아 ”라며 이 기자의 손금을 봐줬다.
이후 김 여사는 주변 직원들에게 “얘들아 근데 이 오빠가 또 여자들한테 섬세하게 잘하는 게 있어서 여자들이 좋아해, 힘도 좋고”라 말했고, 자리에 있던 이들은 폭소했다.
이 기자는 해당 영상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도발한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과 무모함을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서”라며 “윤석열 정권이 탄핵이라는 파국 앞에 서게 된 것은 김건희 여사와 무관치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김 여사의 배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기를 맞았다. 국회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윤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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