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아이폰17e'에도 다이내믹 아일랜드 적용하나

2025-10-28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17e'에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디스플레이 상단의 알약 형태 공간으로, 카메라와 전면 센서를 통합해 현재 실행 중인 기능이나 알림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영역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해 기존의 노치 디자인을 대체했으며, 이후 아이폰15 및 아이폰15 플러스로 확대 적용됐다. 다만 보급형 모델에는 지금까지 적용되지 않았다.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아이폰17e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채택하지만 60Hz 주사율의 OLED 패널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즉 6.1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아이폰15·아이폰16과 동일한 화면 사양을 이어받는 셈이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보급형 라인에 이전 세대 상위 모델의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소식이 충분히 현실적인 예측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17e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최신 A19 칩셋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외의 구조적 변화나 기능 개선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디지털챗스테이션은 내년 가을 출시될 아이폰18 프로에는 가변 조리개 렌즈가 장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진 촬영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후면 디자인은 아이폰17 프로와 유사한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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