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해외진출 사업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성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4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9일 독일, 15일 일본, 그리고 22일 멕시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케이팝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뮤지션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중음악 해외진출 사업이다. 올해는 현지 맞춤형 B2B 및 B2C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즈니스 성과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9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리퍼반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시작되었으며, 10월 일본 도쿄와 11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이어졌다. 각 지역에서 쇼케이스와 네트워킹 파티, 현지 오피스 투어 및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며 현지 음악 산업 및 케이팝 팬들과의 교류를 강화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권역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이로 인해 국내 뮤지션들이 많은 해외 진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독일에서는 92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뮤지션 '시온'과 '힙노시스 테라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에서는 74건의 상담이 진행되었고, 뮤지션 '코토바'는 현지 라디오 출연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글렌체크'는 내년 일본 투어를 확정했다. 멕시코에서는 핵심 델리게이트 미팅을 통해 중남미 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증대시켰다. 뮤지션 '지올팍'은 멕시코 단독 공연을 연이어 열었고, '코토바'는 11월 말까지 10회가 넘는 멕시코 단독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국내 뮤지션 쇼케이스에서는 14팀의 국내 뮤지션이 여러 차례 무대에 올라 현지 관람객 5천여 명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특히 멕시코에서 입장권이 오픈 2시간 내에 매진되어 케이팝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시온, 힙노시스 테라피, 터치드, 림킴 등 4팀, 10월 일본 도쿄에서는 글렌체크, 림킴, 설, 코토바, 힙노시스 테라피 등 5팀의 뮤지션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라키, 지올팍, W24, 코토바 등 콘진원 선정 뮤지션 4팀과 케이팝 아티스트, 소유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콘진원은 올해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 현장을 담은 영상을 12월 중 코카뮤직(KOCCA MUSI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태국 호주 영국 3개 권역 쇼케이스를 통해 K-뮤직과 K-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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