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나도 살았고 나라도 살았다” 축배

가수 이승환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환영을 표했다.

이승환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이 난 후 자신의 SNS에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네요. 대한민국 만세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승환은 이어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어떻게 오늘 안 마실 수 있을까요. 나도 살았고 나라도 산 날인데요”라고 기쁨을 나타내며 안주 사진까지 첨부를 했다.

이승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지난달 27일 안국동 사거리 등 시민단체들의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을 펼치며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