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지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신조어 ‘영포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건강검진을 앞두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신지는 일상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영포티’라는 표현을 언급하며 자신의 불편함을 드러냈다.
‘영포티’는 젊게 사는 40대 중년을 일컫는 신조어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젊은 척하는 40대’를 비꼬는 멸칭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신지는 “요즘 미키(미키마우스 캐릭터 의상)를 입으면 ‘영포티’라는 얘기를 하더라. ‘영포티’가 무슨 말이냐. 내가 입던 걸 입는 건데 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영포티’라는 표현 자체가 세대 갈라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좋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과거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룬 한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보태기도 했다. 신지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십대, 삼십대와 영포티 간의 만남을 주선해 서로를 이해해보자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결국 서로를 진짜 이해하진 못한 것 같더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원래 그런 의미로 쓰이던 단어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좋은 식으로 소비되기 시작했다”며 “‘영포티’라는 말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다. 마흔이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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