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 단독 주택? 도난 피해 전부터 ‘이것’으로 고생...알고 보니

2025-04-25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도난 문제를 겪었던 집에 누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295회를 맞이해 ‘in 서울 도심 한복판 빈집 임장’ 편이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박나래, KCM, 김원훈이 서울권 빈집 임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날 ‘홈즈’ 멤버들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빈집을 찾아갔다. 해당 건물은 3층으로 이뤄진 주택. 내부는 방 4개와 화장실 1개로, 나름이 리모델링이 되어있었다. 특히 나무 천장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지만 오랜 누수로 인해 천장이 내려앉은 상태.

이에 김대호는 “누수 초기인 경우에는 잡을 수 있다”면서도 “오래되면 물이 곳곳으로 흩어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 집은 지금도 누수가 있어서 물이 줄줄줄 샌다”며 “그럴 때는 세탁실로 사용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민 역시 해당 문제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누수가 발견되면 그 집은 망했다고 보면 된다”며 “안방 천장에서 누수가 생기면 근원지는 또 다르다”고 설명했다. 물이 집안을 이동하기 때문에 막는 족족 다른 쪽에서 터진다는 것.

실제로 장동민은 강원도 원주에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또 7년간 누수 공사를 20번씩이나 했다고 한다. 그는 “그래서 집에 누수가 있으면 마음고생을 굉장히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박나래는 “저도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누수를 겪은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고백했다. 그는 “(누수가) 변수는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잡기는 했다”며 “3년째 잘살고 있기 때문에 못 잡을 문제는 아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앞서 박나래가 거주 중인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이다. 그는 2021년 7월, 경매를 통해 55억원에 낙찰을 받았다. 또 토지면적 551㎡, 건물면적 319.34㎡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구성됐으며 방은 5개, 화장실은 3개다.

그의 집은 지난 8일, 도난 피해 사실이 알려졌다. 고가의 귀금속 등을 훔쳐 갔으며, 피해 금액은 수천만원대로 추정됐다. 사건 초기에는 내부 소행으로 알려졌지만 수사 결과 지인이 아닌 절도 전과범으로 드러났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폐쇄회로(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했다”며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아 수감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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