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행사 개최

2025-03-04

라오스 근로자 39명 참석…농가 인력난 해소 기대

[화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라오스에서 온 근로자 39명과 고용 농가를 포함해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근로자들은 꽃다발과 구급상자 등 기념품을 받고 인권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근로자들은 행사 후 각자 배정 농가로 이동해 5개월 동안 농촌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라오스 근로자 초청은 화순군과 라오스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작년엔 입국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도 2월 1차 입국 후, 오는 4월 2차 입국이 예정돼 있다.

이들과 별도로 작년에 투입된 라오스 근로자 중 성실 근로자 재입국 추천 제도를 통해 7개 농가에서 12명의 근로자를 신청, 재입국한 5명이 농가에서 현업에 종사 중이다.

올해 화순군은 법무부로부터 223명을 배정받아 본격 영농철을 대비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에서 "화순군에서 일하는 동안 안전하고 평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 화순군과 라오스가 계절근로자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가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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