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닷새째 이어지는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26일“정부는 무엇보다 산불 진화를 최우선으로 가용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확산의 고리를 단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18명이 숨지고 주민 2만3000 여명이 긴급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