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벡트가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과 AI 기반 교육 시장 공동 대응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정부 주도의 AI 교육 사업 등의 공동 추진을 위한 인적, 물적 협력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지난 달 두 차례의 실무 미팅을 통해 실행 방향을 협의했으며 오는 22일 3차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심플랫폼은 국내 유일의 산업용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모델에 학습시키는 '누비즌(NUBISON)' 플랫폼을 주력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유창수 벡트 대표이사는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육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심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정부 지원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벡트는 지난 달 자회사 이솔정보통신과 함께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AI 전자칠판, 스마트 교육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북미 바이어들과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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