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텐트밖은 유럽’에서 이주빈이 여배우 이미지를 털털하게 내려놓아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밖은 유럽’이 전파를 탔다.
돌로미티 서쪽의 푸른 초원과 동쪽의 거친 돌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테라스 전망대로 향하는 관문에는 끝없이 굽이치는 U자형 극한의 커브길과 절벽이 등장해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운전 베테랑 이주빈도 긴장하게 만든 역대급 드라이브 코스.
어핀데 덮친 격. 운전해야하는 이주빈도 자욱해진. 안개에 당황했다.이주빈은 “상향등 켜도 안개로 가시거리가 안 보인다안개 속을 뚫으며 가고 있다”며 걱정, 급기야 안개에 폭우까지 쏟아졌다. 빗줄기가 굵어진 것. 트레치메 트레킹이 걱정될 정도였다.
이주빈은 긴장도 잡시, 꼬불거리는 굽이진 길을 수준급 운전실력으로 무사히 진입했다.
계속해서 캠핑장에 도착, 하나둘씩 요리를 시작했다. (간)단식원장과 다식원장을 오가며 활약 중인 라미란의 이번 메뉴는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닭곰탕이었다. 라미란은 곽선영과 함께 이탈리아의 명물 포르치니 버섯을 듬뿍 넣은 닭곰탕을 끓여내며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주빈은 참외처럼 생긴 멜론을 직접 칼질하며 멤버들을 위해 과일을 깎았다. 이주빈은 “저 칼질 많이했다 걱정하지마라”며 씩씩, 이세영은 그런 이주빈을 지긋이 바라봤고 이주빈은 “세영이가 나보고 맏며느리상 같다고 하더라”며 민망해했다.
이후 다음날, 오스트리아로 떠나게 된 멤버들. 이때 이주빈은 “오늘은 씻어야해, 살짝 기름이 올라온다”며 여배우 답지 않은 털털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옆에있던 라미란도 “더이상 그 더러운 꼴 보기싫다”며 폭소,이세영도 “빨리 씻고와라”며 부추겼다.
이내 화사해진 이주빈. 다시 여배우 미모를 뽐내 시선을 강탈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