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에도 희생자와 함께 하고 싶었다"…장성규, 제주항공 참사에 1000만원 기부

2025-01-02

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수습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장성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4년의 마지막 날,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다"며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족들을 위로하고자 1000만원의 수습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참사는 태국 방콕에서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중 발생했다. 항공기는 오전 9시 7분경 무안공항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추락, 총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현재 무안공항 현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한편 장성규는 참사 당일에도 SNS를 통해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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