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에서 라이젠 9000X3D 제품의 출시를 11월 7일로 공식 예고한 가운데, 3D V-캐시 기술의 세대 교체를 이뤘다는 주장이 나왔다.
라이젠 5000 시리즈에서 처음 도입된 3D V-캐시 탑재 모델은 처음 출시될 당시에는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이후 라이젠 7000 시리즈에서는 PBO, 라이젠 9000 시리즈에서는 완전한 오버클럭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자연히 3D V-캐시 기술도 차츰 개선되어 왔다고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 가운데 AMD 관련 정보를 유출해온 X 계정에서 라이젠 9000 시리즈의 3D V-캐시는 라이젠 5000 및 7000 시리즈에 적용된 1세대 기술이 아닌 2세대 기술이고 주장했다.
1세대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알리지 않았지만, 현재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라이젠 7 9800X3D는 기본 TDP 65W, cTDP 105W인 라이젠 7 9700X와 비교해 더 높은 120W TDP 스펙에 900MHz 더 빠른 베이스 클럭, 부스트 클럭은 300MHz 낮은 클럭으로 동작한다.
높아진 베이스 클럭은 Zen5 아키텍처의 높아진 전성비와 TDP 스펙에 기반한 디자인 차이로 이해할 수 있고, 낮은 부스트 클럭은 기존 3D V-캐시 모델들과 같은 상황이라 이것만으로 2세대 3D V-캐시의 특성을 짐작하긴 어렵다.
실제로 라이젠 9000 시리즈에 적용된 3D V-캐시가 2세대 기술이라면, 11월 7일 정식 출시 시점에 AMD가 공식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