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3년 만에 첫 해외 수출상담회 개최

베트남 호치민 시장개척단 운영

15일부터 현지 바이어 미팅 진행

모다모다 등 국내 기업 10개사 참여

현지 바이어 25개 참여, 성과 기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국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상담회’가 코로나 사태 이후 3년만에 다시 현지에서 개최됐다. ‘2024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베트남 호치민 시장개척단’이 15일부터 현지에서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진행한 것.

이번 행사에는 새치케어 샴푸로 유명한 모다모다를 비롯해 최근 화장품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동국제약, 팩트로 유명한 에이치엠제이코리아, 패치로 유명한 에프알메드코스, 엠에스브이엘, 피플앤코, 엠앤케이코리아, 태영코스메틱, 올인온, 퍼스트마켓 등 국내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호치민 닛코사이공호텔에 마련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 25개 업체와 순차적으로 1:1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이들은 행사 기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치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시작으로 배트남 오프라인 유통 업체 BEAUTY BOX 등 현지 화장품 관련 방문에도 나선다.

특히 연구원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 사태 이후 중단됐다 3년만에 이뤄지는 현지 바이어 상담회로 올해 국내에서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 좋은 성과들이 있어, 이 보다 더욱 큰 성과를 기대했다.

연구원 박상훈 실장은 “베트남은 최근 한류 열풍 등이 다시 불면서 동남아시아 국가 중 화장품 성장세가 가장 큰 곳”이라면서 “지난 7월 진행된 국내 상담회에서도 베트남 바이어와의 미팅으로 큰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면서 “특히 이번 일정에서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