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조 클럽’ 재진입, HDC현대산업개발의 반등과 도약
- 공격적 전략과 신뢰 기반 소통으로 도시정비시장 선도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 3,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수주 실적 감소로 인해 주춤했던 성과를 회복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한 결과로 평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다양한 도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대형 재건축·재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코로나19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주 실적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공격적인 영업 전략과 조합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 이를 극복해냈다.
전문가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번 성과가 향후 도시정비사업 경쟁에서 중요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수주 실적을 통해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지며, 향후 다른 대형 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수도권 외곽과 지방 대도시의 중대형 프로젝트에 주력해 수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수익성 확보와 프로젝트 관리 능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사업 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속적으로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비용 효율적인 공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신뢰와 품질을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으로 조합과 주민들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 외에도 주택 개발 및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문홍주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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