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헹크 이적 첫 골 신고…후반 교체 투입돼 헹크 4-0 대승에 쐐기골

[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가 벨기에 헹크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헹크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위치한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 덴더르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헹크는 6승 1무 1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오현규는 선발 제외돼 벤치 대기하다가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터뜨렸다. 이번 여름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헹크로 이적한 후 6경기 만에 신고한 데뷔골이었다. 앞선 7라운드 안더레흐트전에서 역시 후반 투입돼 첫 도움을 올렸던 오현규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헹크가 주도권을 쥐고 몰아붙였다. 전반 23분 최전방 공격수 아로코다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헹크는 전반은 1-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헹크가 3골이나 넣었다. 후반 8분 본수 바, 후반 31분 흐로소브스키의 골이 터져나왔다.

헹크의 마지막 골은 오현규가 책임졌다. 후반 29분 아로코다레 대신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8분 헹크 유니폼을 입고 첫 골 맛을 봤다.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잡아 전진해 들어가며 때린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오현규의 골을 더해 헹크는 4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