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세종공장, 대전노동청과 ‘안전문화 확산’ MOU 체결

2025-03-21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2023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민관 협력 기구로, 산업 및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협약 실천 방안으로 오는 7~8월 두 달간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안전의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자사 우유 브랜드 ‘아침에우유’ 900ml 패키지 측면에 안전 포스터를 적용하고 서울∙경기∙충청 지역의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각 사업장을 통해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주공장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작업 공간에 안전 슬로건 부착을 비롯해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대국민 안전 메시지 홍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 순회 점검은 물론 대리점주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교육 등을 운영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관리 국제표준(ISO45001)’ 인증을 획득하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시스템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이종찬 남양유업 총괄공장장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안전 문화 확산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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