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여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 손에 달렸다고 미국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일러가 비트코인에 '매수 후 보유'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매수 후 장기간 보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한때 약속을 어기고 비트코인은 판 적이 있지만 그는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할 것이란 약속을 지키고 있다.
이뿐 아니라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이미 많이 올랐음에도 비트코인을 계속 매집하고 있다.
최근에도 54억달러(약 7조5000억원)를 투입, 비트코인 5만5000개를 매집했다. 이로써 총보유량은 38만6700개로 늘었다. 이는 비트코인 총유통량의 2%에 해당한다.
그가 무려 38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모은 뒤 보유하고 있어 가격 지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은 것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여부는 마이클 세일러에게 달려 있다고 배런스는 평가했다.
그가 이같은 전략을 구사함에 따라 자사의 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9.94% 폭등한 388.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6% 정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6% 정도 급등해 9만7000달러를 재돌파했다.
비트코인이 6% 정도 급등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 들어 515%, 지난 1년간 647%, 지난 5년간은 2451% 각각 폭등했다.
이는 월가의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의 성적을 압도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173%, 지난 1년간 183%, 지난 5년간 2395% 각각 폭등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모든 기간에서 엔비디아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에 '몰빵'한 세일러가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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