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으로 낚고 ‘올영’ 지운다, 미국·일본서 브랜드 띄운 전략

2025-01-26

브랜드 인사이드 by 폴인

나라별로 전략은 다르지만 꼭 지키는 원칙이 있어요.

올리브영의 DNA는 잃지 말자.

〈브랜드 인사이드 by 폴인〉은 요즘 잘나가는 브랜드를 만든 조직의 ‘드러나지 않은 내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네 번째 브랜드로 한국의 온‧오프라인 뷰티 시장을 제패한 ‘올리브영’을 다룹니다.

브랜드사업부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일단 올리브영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② 다시 ‘올리브영’이라는 이름을 지우는 거죠. 심지어는 브랜드명 자체도 알려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브랜드 자체를 홍보하기보다는 히트 상품을 연이어 발굴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K뷰티의 경쟁력은 ‘K’가 아닌 ‘뷰티’의 제품력에서 나옵니다. 올리브영은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제품력과 경쟁력을 세일즈할 수 있었을까요? 앞으로의 K뷰티 시장은 어디로 뻗어 나가게 될까요?

올리브영 글로벌 사업 담당자 2명에게서 ‘한국 여행 필수 코스’ 올리브영의 전략을 상세히 들어봅니다. “글로벌 시장에 나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이 깊다면 올리브영의 전략을 참고해 보세요.

STEP 3. 글로벌 인지도 높인 방법 1. 플랫폼 사업

그럼 어떻게 미국·일본에서

올리브영의 인지도를 높였을까요?

사실 저희가 인지도가 없어도 너무 없었어요(웃음). 국내에서는 한두 블럭만 가도 매장이 보이니 올리브영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티끌 같은 존재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글로벌 몰을 운영하는 플랫폼 사업부에서는 어떻게 온라인에서 우리 상품을 바이럴시킬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처음에는 해외 인플루언서를 섭외하기도 했는데요.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파급력도 크지 않았어요. 그래서 만든 게 어필리에이트 시스템입니다.

설명을 위해 잠깐 웹사이트 화면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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