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만에…배우 수현, 차민근과 합의 이혼→자녀 양육권은?

2024-09-23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수현(본명 김수현)이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2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수현은 최근 3살 연상의 기업인 차민근(42·매튜 샴파인) 대표와 합의 이혼했다. 이들은 2019년 결혼했으나 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혼 사유와 자녀 양육권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현과 차민근은 결혼 후 이듬해 9월 딸을 품에 안았다.

1985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39세인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도망자 Plan.B'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7급 공무원' '몬스터' '스탠바이' 등에 출연했다.

특히 '어벤저스' '그린델왈드의 범죄' '마르코' '이퀄스' 등 해외 작품에도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수현은 2021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슈퍼모델 동기인 이현이는 "처음에 어떻게 연애를 시작했냐"고 물었고, 수현은 "해외를 혼자 다니다 보니 소셜 스킬이 좋은 사람이 부럽고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타이밍에 딱 (남편을) 만난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수현은 부부싸움에 대해 "우린 잘 안 싸운다"며 "남편이 나를 잘 지켜줘서 내가 감히 안 지킬 수 없다. 남편의 잔소리 같은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리고 남편은 아무리 힘들고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일찍 잔다. 나도 단순해서 까먹는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육아 역시 나만 힘들어하는 거 같다. 남편은 육아를 너무 좋아한다. '힘들면 저기 가 있으면 내가 아이 보겠다'고 말해준다. 남편과 싸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여자들은 '그냥 들어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남편은 내 말을 계속 들어준다"고 말했다.

차민근은 미국 뉴저지 가정에 입양된 한국계 입양아로, 뉴저지의 주립대(콜리지 오브 뉴저지)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한 뒤 벤츠의 미국 지사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그는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로 재직하기도 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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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3 15:46 송고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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