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가족 응원 받은 키아나 스미스, 코트에서 에너지 레벨 살려

2025-01-19

키아나 스미스(178cm, G)가 가족의 응원을 받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65-6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 8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이날 삼성생명은 선두 BNK를 상대로 좋은 슛감을 보여줬다. 스미스는 앞선에서 원활한 볼배급을 통해 어시스트를 만드는 데 주력했고 이해란(182cm, F)과 배혜윤(182cm, C)은 포스트에서 기술을 활용해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49-36으로 앞서며 유리했지만, 4쿼터 이후 심수현(166cm, G)과 김민아(170cm, G)가 터진 BNK에게 고전했다. 4쿼터 막판 원포지션까지 쫓기며 위험한 상황이 나올뻔했다. 다행히 삼성생명은 끝까지 리드를 사수하며 3일 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삼성생명의 승리 요인에는 스미스의 역할이 컸다. 지난 경기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이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빅맨 배혜윤과의 투맨 게임도 잘 맞으면서 삼성생명 리드에 앞장섰다.

스미스는 이날 31분 36초를 뛰면서 1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자신을 보러 한국으로 온

어머니와 오빠, 동생에게 승리 선물을 안긴 것이 의미 있었다.

스미스는 방송사 인터뷰에서 “저번 게임 때 보여드리지 못한 것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줘서 다행이다. 저번 게임에서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이 나왔다. 오늘은 좋은 것을 보여줬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스미스는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스미스는 “상대 프레스 수비 고전했다. 경험 많은 제가 역할 해야 한다. 마음먹고 나온다. 발목이 움찔거린다. 우리팀 트레이너가 좋아서 신한은행전 때는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이날 자신을 응원하러온 가족들에게 “항상 가족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작년에도 가족이 왔고 오빠는 한국에 처음 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미스는 “저번 경기를 통해 교훈을 얻었다. 팀원들과 비디오를 보고 이야기했다. 경험을 통해 승리할 수 있었다. 차분한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나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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