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3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내년 3월 중 소각

2025-04-18

키움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99만여주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30만주 규모의 보통주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추가 취득한 후 기존 보유분과 함께 총 99만5345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2447만6706주)의 약 4.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를 위해 키움증권은 오는 21일부터 7월 18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보통주 3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산출한 취득 규모는 350억4000만원 수준에 달한다.

키움증권은 이번 자사주 취득의 목적을 ‘주식 취득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이번에 취득할 자사주 30만주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69만5345주를 합한 총 99만 5345주를 2026년 3월 중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각은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므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4명 전원이 참석하여 가결됐다. 키움증권의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 기자

jys203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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